경고의 시그널
: 상대에게 다가오지 말라고 알릴 때 사용하는 언어
개는 자신의 공간을 침범당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공간을 침범당했을 경우 물거나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다.
반려견이 다가오지 말라는 시그널을 보일 시, 일방적으로 혼내거나 행동을 억압해서는 위험하다. 반려견의 의사를 이해하고 가급적 반려견 스스로 다른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1. 노려보는 눈(스트레스, 적대감)
반려견이 입은 굳게 다물며, 미간과 이마에 주름이 잡히며 눈빛이 변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줄 때에는 가까이 다가오지 말라는 신호로 볼 수 있다. 반려견이 음식을 먹고 있을 때 다가갈 시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2. 이빨 드러내기(적대감, 높은 스트레스)
노려보면서 이빨을 드러낸 모습을 보인다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있는 상태임을 의미한다. 반려견이 이러한 행동을 보일 때면 소리를 지르거나 가까이 가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3. 경직된 자세(긴장감, 높은 스트레스)
전신이 뻣뻣하게 경직되며 등 쪽의 털이 솟는다. 상대를 앞에 두고 귀는 바짝 선 채로 상황에 집중하고 있다. 극도로 흥분했을 경우 꼬리가 직각으로 들린 상태에서 빠르게 흔들린다.
4. 미동이 없는 정지 상태(공격 직전)
얼굴 표정은 굳어 있고 몸은 경직되고 호흡 마저 멈추면,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다. '으르렁'거리는 행동은 다가오지 말라는 경고의 의미이며, 실제 공격은 호흡을 멈추며 입술을 모으는 찰나에 일어난다.
반려견이 '으르렁'거리는 모습을 보인다면, 체벌을 받아야 할 문제 행동이 아닌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있는 상태에 대한 의사 표현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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